[클라우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해주는 CSP(Cloud Service Provider) 기업별 특징

2023. 8. 8. 08:47IT정보

앞의 포스팅에서는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등에 업로드를 하기 위해 기업의 소프트웨어를 마이그레이션 해주고 컨설팅해주는 MSP (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23.08.08 - [IT정보] - [클라우드] 클라우드를 운영 및 관리해주는 MSP기업의 필요성

 

[클라우드] 클라우드를 운영 및 관리해주는 MSP기업의 필요성

많은 기업이 글로벌 진출과 SI 사업 구조로부터의 탈피, 그리고 타사 시스템 도입의 유연성과 비용 절감 등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클라우드를 도입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

ddoggu1988.tistory.com

 

 

그렇다면 MSP 기업들의 주요 파트너사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CSP, Cloud Service Provider)에는 어떤 곳이 있을까요?

 

우선 CSP(Cloud Service Provider) 기업은 사설 클라우드 기업(Private Cloud)과 공공 클라우드(Public Cloud) 기업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조직 내에 속한 사람들이 해당 조직에서만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을 사설 클라우드라 하며 공공 클라우드는 지금 알아볼 AWS(Amazon Web service), Azure(Microsoft), Google Cloud(Google) 등의 기업이 있습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대표기업 3개사

 

CSP 제공 기업은 다양합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종류 및 시장 점유율>

[자료 기준: 2021년 2월] 

구분 국가 기업명 세계 시장 점유율
해외 미국 AWS(Amazon) 32%
미국 Azure(Microsoft) 20%
미국 Google Cloud 9%
미국 IBM 5%
미국 Oracle 2%
중국 Alibaba 6%
중국 Tencent 2%
국내 한국 NaverCloud 1% 미만
한국 KT Cloud 1% 미만
한국 NHN Cloud 1% 미만
한국 Kakao Enterprise 1% 미만

위 표를 보시면 클라우드 시장은 미국이 선두 주자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3개 사 (Amazon, Microsoft, Google)이 세계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파이의 60%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 기준이 `21년도여서 `22년도는 변동이 가능하지만, 미국 클라우드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글로벌 선두기업의 특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AWS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초기부터 진출했던 기업이라 서비스 제공 가능 국가도 많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7개의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245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한국에서도 5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제일 오래된 기업이며 운영 경험이 풍부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개발자를 육성하기 위한 자격증 교육 제도도 갖추어 AWS를 계속 활용하게 하는 마케팅까지 구사를 잘해두었습니다. 처음 클라우드 가입 기업에는 1년간 무료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전: 국내에서 사용하던 서비스와 동일한 구성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리전에 인프라를 구축

 

2. Azure

전 세계 대부분의 기업은 Microsoft의 Windows를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자동으로 Microsoft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Azure를 홍보할 기회가 있는 겁니다. 덕분에 Azure의 시장 점유율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최대 글로벌 리전(54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쿠버네티느 등은 게임업체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3. Google Cloud(GCP)

구글은 2020년 2월에 서울 리전을 오픈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34개의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여개의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구글은 AI와 빅데이터 플랫폼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다른 2개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들보다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진출이 약해 현재는 파트너사들에 여러 혜택을 주며 구글 클라우드 이용을 권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점유율이 높다고 좋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은 아닙니다. 각 클라우드 플랫폼마다 장점과 단점, 그리고 강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AWS가 몇 년 전까지는 독보적인 1등이었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 간 격차가 줄어들며 시장 점유율을 나누고 있는 형국입니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등의 국가에 글로벌리전을 설립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부문(정부)은 외국의 클라우드 기업들이 정부에서 요구하는 서비스 제공 기준인 보안인증(CSAP)을 충족하기 어려워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들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며 지원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구글이나 AWS의 경우에는 자사 양식의 MOU로 거래를 체결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직인 날인과 같은 문화도 없어 한국의 공공 분야까지는 진출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1위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으로 미국 서부, 독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지역에 글로벌 리전을 두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태국, 베트남, 대만, 미국 동부 지역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일 아쉬운 부분은 서비스 가능 국가가 너무 적다는 점입니다. 국내시장의 좁은 내수를 벗어나 소프트웨어 해외 수출이 절실한 기업들은 이점 하나만으로도 선택의 방향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으로 많이 옮겨갈 것 같습니다. 또한, 파트너 혜택은 다양하게 있지만 마케팅 부분에서 AWS Re:Invent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우수한 또는 신규로 가입한 파트너사들을 소개하는 행사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크레딧 부여 등은 결국 바이어가 구독해서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때 소진이 되는데 인지도가 낮은 기업의 경우는 크레딧을 그대로 반납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과 당당히 경쟁하는 대한민국 기업들 열심히 응원합니다.

이상으로 CSP기업별 특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똑구의 꿀팁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