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준비] 해외 지수 추종 ETF에 유리한 개인연금저축의 장단점 및 절세(세액공제) 혜택 소개

2023. 11. 13. 00:07똑구의 경제생활

 
안녕하세요!
수년째 연말정산 환급 100%를 달성하고 있는 똑구 아빠입니다.
 
슬슬 연말정산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지출을 늘리는 가정도 있을 것이고 소득공제나 세액공제가 가능한 상품들을 알아보는 가정도 있을 겁니다! 
 
오늘은 세액공제 상품인 개인연금저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데 ISA계좌와 마찬가지로 개인연금저축 계좌도 잘 활용하면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으니 잘 확인 부탁드립니다!
2023.11.11 - [똑구의 일상] - [ISA계좌] 배당주 및 국내상장 해외 ETF 투자에 유리한 ISA계좌 개설 방법 및 장단점 소개(중개형, 서민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계좌] 배당주 및 국내상장 해외 ETF 투자에 유리한 ISA계좌 개설 방법 및 장단점 소개(중개형,

지금같이 고금리가 지속되고 물가도 매일 오르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은 쉽게 늘어나지 않는 소득을 보충하고자 주식투자를 병행하실 것 같습니다. 주식 투자를 진행하실 때면 증권사에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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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연금과 사적연금 구분

우선 연금은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공적연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국민연금이 있고 모든 근로소득자는 의무적으로 가입을 하고 월마다 일정 금액을 공제금으로 차감당합니다. 최근에는 수급연령도 늦추는 등 운용자금의 고갈 얘기가 자주 나오지만 국민연금은 매년 물가를 반영해서 인상을 해주기에 아주 훌륭한 제도입니다. 국민연금은 가장 기본적인 노후 보장제도로 흔히 얘기하는 3층 연금의 1층에 해당이 됩니다.
 
사적연금은 개인연금저축, IRP, DB 및 DC 등의 퇴직연금 등이 있습니다. 공적연금으로 부족하다 생각이 되면 개인이나 기업이 직접 가입을 해서 운영을 하는 연금으로 개인이 납입하고 수익을 낸 만큼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3층 연금에서 2층과 3층을 차지하는 연금제도이기도 합니다.

 

개인연금저축 종류

구분 운용기관
개인연금
명칭
개인연금신탁
개인연금펀드
특징 은행을 통한 개인연금 계좌 개설 증권사를 통한 개인연금 계좌 개설
장점 1.은행의 신용도가 높아 안정성이 있음
2. 펀드 등의 상품에 가입이 가능하고 수수료가 낮음
1. 펀드 및 ETF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가 가능
2. 주식 등의 상품에도 투자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음
단점 1.행마다 제공하는 상품이 제한적이며 지나친 안전성 위주의 상품 구성으로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음
2. 중도 인출 시 세액공제 받은 금액에 대해 소득세와 더불어 추가납부세를 내야함
3.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내야 하며, 연간 1,2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됨
1. 주식시장의 변동에 따라 손실 가능성도 있음
2. 중도 인출 시 세액공제 받은 금액에 대해 소득세와 더불어 추가납부세를 내야함
3.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내야 하며, 연간 1,2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됨

 
은행을 통해 개인연금신탁을 개설할지, 혹은 증권사를 통해 개인연금펀드를 개설할지 여부는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저는 어차피 은퇴 시점까지 모을 생각으로 장기투자를 생각했기에 개인연금펀드로 개설을 했습니다. 주식시장이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는 있지만 장기간으로 보면 결국은 우상향을 했던 만큼 시간에 투자하는 전략을 저는 선호하기 때문이며 무적의 국가인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대한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제가 보유한 삼성증권 연금저축 계좌에 포함된 종목들입니다!

<연금계좌 포트폴리오 구성>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운용을 할지 몰라서, 또는 손실이 생기는 것이 두려워 MMF(Money Market Fund)에 돈을 쌓아만 두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MMF의 경우에는 안전 자산이기는 하지만 시장 금리보다도 낮은 이자를 줍니다. 모두 좋은 종목들을 찾으시면 연금계좌로 매수를 하시면서 장기투자로 쭉 끌고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

세액공제는 소득에 따라 세율이 정해지는 구조입니다. 만약 소득이 1억 2천만 원이 넘는 경우 가장 낮은 공제율인 13.2%가 적용되고 소득이 5,5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소득이 5,500만 원 이하이고 최대 공제한도인 600만 원을 납입하면 최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600만 원 * 16.5% = 99만원이 됩니다.
2022년까지 개인연금계좌는 1년에 400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23년부터는 600만 원으로 상향이 되었는데 기존에 34만 원씩 자동이체를 걸어두신 분들은 50만 원으로 한도를 상향하시고 공제 범위 내에서 가능하면 전부 채워서 납입을 하는 게 이득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1년에 600만원은 한 번에 일시납을 하셔도 소득공제 대상 금액으로 인정이 됩니다.
 

개인연금계좌 장점

저는 개인연금펀드를 쓰니 증권사 계좌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국내에 상장한 해외 ETF거래 시 매매차익이나 분배금에 대한 세금이 전혀 없음

물론 전혀 없다기 보다는 연금을 수령하는 시점까지 과세이연이 가능합니다. 국내에 상장한 해외 ETF 같은 경우는 배당소득세로 간주가 되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자가 되는데 연금수령시점까지 세금을 한 푼도 안 내고 재투자가 가능하다는 부분은 엄청난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연금수령 시점에 세금 납부 방식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수령 방법에 따른 과세 방식
1. 연금 수령 시점에 일시금으로 지급을 희망하는 경우 16.5%의 소득세 납부
2. 55세 ~ 70세 중에 연금으로 수령 : 5.5%의 연금소득세 
3. 70세 이상부터 연금으로 수령 : 4.4% 연금소득세
4. 80세 이상부터 연금으로 수령 : 3.3% 연금소득세
 
아마 국민연금 수령 시기가 갈수록 늦어져서 2번(55세~70세)으로 수령을 하실 것 같네요!
 

2. 급전이 필요한 경우 적립금 중 일부를 중도에 인출할 수 있음

하지만 중도 인출을 하게 되면 세액 공제를 받은 원금과 운용 수익에 대해서는 기타소득세(16.5%)가 부여됩니다.(*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은 자유롭게 입출금 가능)

 

개인연금계좌의 단점

1. 연금수령을 위한 최소한의 가입기간

개인연금계좌는 기본적으로 노후와 미래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세제혜택을 주는 계좌인 만큼 장시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금 수령을 위해서도 최소한 5년 이상은 가입을 해야 하며 중간에 해지를 하는 경우 기타소득세로 16.5%를 과세하게 됩니다.

2.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가 불가능

애플, 엔비디아 등 핫한 미국 주식들이 많지만 ISA계좌로는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며 국내에 상장된 해외지수 추종 ETF를 통한 간접 투자만 가능합니다. 
 
오늘은 개인연금 계좌에 대한 내용과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골고루 있지만 연금개시 시점까지 과세이연을 할 수 있는 점은 너무 강한 메리트 같습니다.
또한, 공적연금이 갈수록 많이 내고 적게 받는 구조로 변해감에 따라 정부에서도 사적연금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갈 것 같습니다. 일례로 개인연금에 대한 세액공제금액도 확대를 해주었고요.
 
모두 연금계좌 통장을 잘 활용하셔서 따뜻한 노후가 되실 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똑구의 블로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